'행운의 자책 2골' 첼시, 스토크 시티 4-0 완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1.13 02: 18

상대팀의 행운의 자책 2골로 승기를 잡은 첼시가 스토크 시티에 완승을 거뒀다.
첼시는 13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스토크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원정 경기서 상대 수비수 조나단 월터스의 자책 2골과 프랑크 람파드의 페널티킥, 에뎅 아자르의 쐐기 골을 더해 4-0으로 대승했다.
전반 막판까지 스토크의 골문을 열지 못하던 첼시는 행운의 자책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추가시간 스토크 진영으로 올라온 크로스가 수비수 월터스의 머리에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가며 1-0으로 리드했다.

후반 18분 신기하리만큼 선제골과 똑같은 상황이 연출됐다. 이번에도 월터스의 헤딩 자책골이었다. 행운의 2골을 얻은 첼시는 2분 뒤 후안 마타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람파드가 성공시킨 데 이어 후반 28분 아자르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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