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에이스 천웨인(27. 볼티모어)이 구단의 반대로 WBC에 참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는 미국 현지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천웨인이 WBC 대만대표로 참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13일 전했다. 이미 천웨인이 대만대표팀에 불참의사를 전달한 가운데 구단도 출전을 말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 신문에 따르면 볼티모어 구단이 "2011시즌은 일본시리즈에 등판했고 2012시즌은 192⅔이닝을 던졌다. 올해는 볼티모어의 스프링캠프에 참가해서 시즌을 준비했으면 좋겠다"는 출전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천웨인은 지난해 12월초 대만 대표팀쪽에 불참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른 무릎 통증후 재활을 하고 있고 시즌을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는 것이 이유였다. 천웨인은 작년 주니치에서 볼티모어로 이적해 12승11패, 방어율 4.0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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