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세 소녀가 아카데미 사상 최연소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끈다.
2013년 아카데미 시상식은 여우주연상에서 아이와 할머니가 함께 경쟁을 펼치는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쿠벤자네 왈리스가 그 주인공으로 그는 10일(현지시간) 발표된 아카데미상 후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비스트 오브 더 서던 와일드'는 독립영화로서 최연소 여우주연상 후보를 깜짝 배출한 영화가 됐다.

그것도 제시카 체스타인, 제니퍼 로렌스, 나오미 왓츠, 에마뉘엘 리바 등 쟁쟁한 스타들과 여우주연상을 경쟁한다. 특히 영화 '아무르'의 주인공 에마뉘엘 리바는 올해 85살이다.
왈리스는 5살 때 '비스트 오브 더 서던 와일드'의 오디션에 참가, 주연으로 발탁됐다. 극중 허시퍼피 역을 맡은 그는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며 2012년 25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 유망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아카데미 최연소 여우주연상 후보는 13살의 케샤 캐슬-휴스였다.
한편 이번 85회 시상식은 할리우드의 돌비 극장에서 다음 달 24일 열린다.
ny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