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누구보다 화려한 삶과 대기록을 써낸 인물 싸이가 새해부터 대박 행진을 기록, 2013년에 어떤 새기록을 써낼지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
싸이는 지난 3일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핫100차트에서 2012년 마지막 순위였던 19위에서 무려 13계단 상승한 6위를 기록했다. 기분 좋은 2013년의 시작이었다.
싸이는 국내 음악 방송에서도 새해 첫 1위 트로피를 손에 넣은 인물이 됐다. 그는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싸이는 '뮤직뱅크'에서 '강남스타일'로 총 16번의 1위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또한 싸이는 새해를 맞아 프랑스, 스위스 차트 등에서 1위, 영국 UK 차트에서는 3위를 기록했고 아시아, 남미 지역에서는 현재 뒤늦은 붐이 일고 있어, 그의 '강남스타일'은 2013년에도 흥행을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하이라이트는 싸이의 슈퍼볼 광고 계약이다. 그는 최근 미국의 프로풋볼 광고인 슈퍼볼 모델로 발탁됐다. 슈퍼볼은 현지 광고 중 가장 재미있는 것으로 평가됨은 물론 초고가의 광고료를 자랑하는 광고다. 이에 싸이는 “슈퍼볼은 나에게 너무나도 큰 것”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유튜브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에 빛나는 싸이는 2013년 '강남스타일'에 버금가는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싸이가 현재 미국에서 새 앨범 작업에 한창이기 때문.
그는 최근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새 앨범이 2월이나 3월게 나올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현지 방송에서 그는 "한국어와 외국어가 조화를 이룬 앨범이 될 것"이라며 "이번에는 동물 대신 스포츠를 접목한 댄스를 기대해달라"고 말한 바 있다.
'강남스타일'이 대히트를 거둔 만큼 그가 새롭게 선보일 신곡에도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그만의 재치와 열정으로 자신이 세운 대기록을 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goodhm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