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3억5천만 사인…16일 전훈출국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3.01.13 10: 14

KIA 투수 서재응이 연봉 3억5천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 2억9천만원을 받았던 서재응은 13일 이날 20.7%(6천만원) 인상된 3억5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그동안 연봉협상 과정에서 약간의 이견이 있었지만 연봉 줄다리기가 WBC 출전과 시즌 준비에 득이 될 것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서재응은 지난 시즌 29경기에 등판, 9승 8패 방어율 2.59를 기록했다. 기둥 선발투수로 활약하면서  45이닝 연속 무실점 대기록을 세웠다. 10승에 실패했지만 투수 가운데 팀내 고과 1위에 올라 인상폭이 관심을 받아왔다.

서재응은 오는 16일 투수 윤석민, 외야수 이용규와 함께 월드베이스볼클래식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미국 애리조나로 조기 출국할 예정이다. 서재응은 새해 첫 훈련에서 "올해는 기필코 이루지 못한 시즌 첫 10승에 도전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로써 KIA타이거즈는 2013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48명중에 최희섭을 제외한 47명과 재계약(재계약율 97.9%)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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