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렌토, 시청자 1억명 '슈퍼볼2013'에 광고 낸다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1.13 10: 22

[OSEN=정자랑 인턴기자] 기아자동차가 2013년에도 미국 ‘2013 슈퍼볼’에 쏘렌토 광고를 내보내 브랜드 마케팅에 힘쏟는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10일 미국 프로 미식축구 결정전 ‘2013 슈퍼볼’에 내보낼 ‘2014쏘렌토’ 광고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광고는 세가지 버전 중 하나로, 새롭게 디자인된 쏘렌토 모델의 장점을 부각시킨다. 한 남자가 쏘렌토의 파워-폴딩 미러와 파워 리프트게이트 기능을 이용해 좁은 주차공간에 쏘렌토 주차를 성공시키는 내용이다. 

이번 슈퍼볼에 공개될 광고에 대해 마이클 스프라그 기아차 미국법인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이번 광고는 세대를 걸쳐 내려왔던, 부모세대들이 어려움을 겪었던 자동차 문제에 대한 답을 제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슈퍼볼은 미국의 프로 미식축구 챔피언 결정전으로, 매해 1억명 이상의 미국인이 시청하고 시청률은 70%를 상회하는 인기 경기다. 따라서 경기 중간에 삽입되는 광고효과도 매우 커, 세계의 기업들은 슈퍼볼을 브랜드를 알리는 좋은 기회로 삼는다. 2013 슈퍼볼 광고는 광고 단가가 30초에 약 40억 원으로 책정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기아자동차도 2010년부터 슈퍼볼에 매년 광고를 하며, 브랜드를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2010년 새롭게 출시됐던 쏘렌토R 광고를 시작으로, 작년에는 옵티마(한국명 K5)광고를 내보내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본 바 있다.
미 자동차 전문사이트 애드먼즈의 조사에 따르면 기아차의 2012 슈퍼볼 광고 이후, 옵티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153%나 증가했다. 빅토리아 시크릿 전속 모델 아드리아나 리마와 1980년대 전설적 록그룹 마트리 크루, 격투기 UFC 선수 척 리델 등을 기용했던 옵티마 광고는 인터넷 인기투표에서 자동차 부문 공동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마이클 스프라그는 “쏘렌토는 우리의 지난 3년간 가장 인기있는 모델 중 하나다. ‘쏘렌토는 모든 것의 답을 알고있다(It Has an Answer for Everything)'라는2013 슈퍼볼 광고모토는 인간의 사실적인 이야기를 재밌고 부담없이 담으려는 우리의 노력이 반영된 것이다”라고 밝혔다
luckylucy@osen.co.kr
위부터 미국 출시예정인 2014 쏘렌토, 공개된 2014 쏘렌토 광고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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