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시크릿의 징거가 갈비뼈 부상으로 인해 1월 내에 활동을 재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시크릿의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13일 오전 OSEN에 "현재 징거가 일상 생활을 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지만 '포이즌', '사랑은 무브' 등에서 보였던 퍼포먼스를 소화하는 데는 무리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1월 중 무대에 오르기는 힘들 것 같다. 2월 중순 께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갈비뼈 골절로 4주 진단을 받았던 징거는 오는 15일, 1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되는 제27회 골든디스크 어워즈를 통해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오전 소속사 측은 "부상 부위가 갈비뼈인 만큼 파워풀한 안무를 하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병원의 권고에 따라 컴백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골든디스크 어워즈에는 징거를 제외한 전효성, 한선화, 송지은 등 3명만이 참석하게 됐다.
이번 무대에서 시크릿은 '사랑은 무브', '포이즌', '토크 댓'에 이르기까지 약 10분 동안 히트곡 퍼레이드를 선보이고 동시에 소속사 후배인 B.A.P(비에이피)와 콜라보레이션도 펼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징거는 멤버들과 타고 있던 차량이 빙판길에 전복되면서 갈비뼈 골절상을 입고 입원해 치료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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