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과르디올라, 올 여름 100% 맨시티행"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1.13 13: 13

호셉 과르디올라(42) 전 FC 바르셀로나 감독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행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영국 더 선은 13일(이하 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올 여름 맨시티 사령탑으로 부임할 것"이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바이에른 뮌헨, AC 밀란의 감독 제의를 모두 고사했다. 100% 맨시티 행이 확실하다"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페란 소리아노, 티키 베기리스타인 전 바르셀로나 부의장과 절친한 사이다. 이들이 최근 맨시티로 둥지를 옮기며 과르디올라 감독과 재결합을 원하고 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내려놓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유럽리그의 빅클럽은 물론 브라질 국가대표팀 감독의 물망에도 오르며 차기행선지에 비상한 관심이 쏠렸다.
과르디올라는 지난 8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12년 국제축구연맹(FIFA)-발롱도르 시상식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감독으로 복귀하고 싶지만 아무것도 결정하지 않았다"면서 이적설에 선을 그은 바 있다.
이 매체는 맨시티가 과르디올라의 연봉으로 1000만 파운드(약 171억 원)를 지불할 것이라고 예상, 영국에서 가장 비싼 감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008년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은 뒤 4년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회, 코파 델 레이(국왕컵)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회, FIFA 클럽월드컵 2회 등 총 14회의 우승컵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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