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머스 34점' 마이애미, 새크라멘토 제압...올랜도 10연패 탈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1.13 14: 58

마이애미 히트가 새크라멘토 킹스를 완파하며 포틀랜드전 역전패의 아픔을 씻어냈다.
마이애미 히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슬립 트레인 하트서 열린 2012-2013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새크라멘토 킹스와 원정 경기서 128-99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 11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통한의 2점 차 역전패를 당했던 마이애미는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게 됐다.

전반을 66-44로 멀찌감치 앞서며 승기를 잡은 마이애미는 3쿼터서 103-72로 더욱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리오 찰머스는 34점을 올리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고, 지난 포틀랜드전서 33경기 연속 20득점 이상 신기록 행진에 제동이 걸렸던 르브론 제임스도 20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도왔다.
한편 올랜도 매직은 '난적' LA 클리퍼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10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올랜도 매직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LA 클리퍼스와 원정 경기서 104-10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해 12월 22일 토론토 랩터스전 이후 10연패의 수렁에 빠졌던 올랜도는 이날 승리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반면 클리퍼스는 하위팀인 올랜도에 덜미를 잡히며 3연승을 마감했다.
아론 아플라로는 30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고, 18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니콜라 부세비치와 승부를 결정짓는 3점슛을 포함해 21점을 올린 J.J. 레딕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3쿼터까지 83-75로 리드한 클리퍼스는 경기 종료 5분 전까지 점수 차를 유지하며 올랜도를 11연패의 늪에 빠트리는 듯했다. 하지만 승리가 간절했던 올랜도는 기어코 역전을 이뤘다.
아플라로의 3점포와 부세비치의 점프슛으로 95-95로 기어코 동점을 만든 올랜도는 경기 종료 42초를 남기고 레딕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종료 8초 전 부세비치의 덩크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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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오 찰머스 / NBA 미디어 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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