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122km 쾌속 서브' 문성민, '스파이크 서브 킹' 등극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1.13 15: 08

문성민(현대캐피탈)이 122km의 쾌속 서브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스파이크 서브 킹의 자리에 등극했다.
13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NH농협 2012-2013 V리그 올스타전이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날 올스타전은 레드카펫 행사부터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관중들의 함성을 끌어낸 것은 역시 스파이크 서브 킹, 퀸 선발대회였다.
빠르고 강하게 내리꽂는 스파이크 서브는 배구의 꽃 그 자체다. 그 덕분에 올스타전의 백미로 손꼽히는 스파이크 서브 킹, 퀸 선발대회는 각 팀마다 1명의 대표선수들이 참가, 가장 빠른 스파이크를 기록한 선수에게 킹과 퀸의 명예를 부여하는 행사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손꼽혔던 문성민은 마지막 차례에 등장, 만인의 예상대로 영예를 가져갔다.
문성민 외에도 한선수(대한항공) 김천재(KEPCO) 고준용(삼성화재) 김요한(LIG손해보험) 최홍석(러시앤캐시)이 참가했으나 기록은 문성민이 독보적이었다. 문성민은 1차시기서 118km를 기록하고도 네트에 걸려 아쉽게 기록이 인정받지 못했다. 하지만 2차시기에서 곧바로 122km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스파이크 서브 킹에 등극하는 영예를 안았다.
스파이크 서브 킹 역대 최고 기록은 2006-2007시즌 올스타전에 출전했던 레안드로(삼성화재, 117km)가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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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백승철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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