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84㎞’ 이소영, 생애 첫 서브퀸 등극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1.13 15: 24

여자부 최고의 강서버는 차세대 주역 이소영(19, GS칼텍스)이었다.
이소영은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V-리그 올스타전’ 서브퀸 컨테스트에서 84㎞의 스파이크 서브를 넣어 ‘서브퀸’에 등극했다. 이소영은 각각 83㎞를 기록한 김희진(IBK기업은행)과 오지영(도로공사)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생애 첫 서브퀸의 영예를 안았다.
올 시즌 GS칼텍스의 공격을 이끌며 ‘무서운 신인’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이소영은 3번째 도전자로 나섰다. 많은 관중 앞에서 긴장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침착하게 84㎞짜리 서브를 코트 안에 넣으며 1위에 올라섰다. 이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뽑혔던 김희진 오지영이 이소영의 기록을 뛰어넘지 못하며 서브퀸 등극을 확정지었다.

서브퀸에 오른 이소영은 상금 100만 원을 받는다. 올 시즌 신인왕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이소영의 경력에 또 하나의 영예가 추가됐다.
skullboy@osen.co.kr
잠실학생체=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