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문성민-이소영', '스파이크 서브 킹·퀸' 등극(종합)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1.13 15: 23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한 문성민(27, 현대캐피탈)과 신인 데뷔 첫 시즌 이소영(20, GS칼텍스)이 각각 스파이크 서브 킹과 퀸에 등극했다.
문성민과 이소영은 13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V리그 올스타전 스파이크 서브 킹, 퀸 선발대회서 각각 122km, 84km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문성민의 경우 기존의 최고 기록이었던 레안드로(삼성화재)의 117km를 거뜬히 넘어서며 역대 최고 기록으로 킹의 자리에 올라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소영은 침착하고 정확하게 네트를 넘겨 다른 경쟁자를 물리치고 신인 데뷔 첫 시즌에 스파이크 서브 퀸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남자부는 문성민 외에도 한선수(대한항공) 김천재(KEPCO) 고준용(삼성화재) 김요한(LIG손해보험) 최홍석(러시앤캐시)이 참가했으나 기록은 문성민이 독보적이었다. 문성민은 1차시기서 118km를 기록하고도 네트에 걸려 아쉽게 기록이 인정받지 못했다. 하지만 2차시기에서 곧바로 122km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스파이크 서브 킹에 등극하는 영예를 안았다.

여자부 역시 역대 최고 기록 보유자 오지영(한국도로공사, 95km)을 비롯, 백목화(KGC인삼공사) 김주하(현대건설) 정시영(흥국생명) 김희진(IBK기업은행) 등이 참가했으나 긴장 탓인지 네트에 걸리는 비중이 높았다. 기대를 모았던 김희진은 83km로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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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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