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지원이 데뷔 10년만에 연기자로서 다시 보인다는 평이다.
엄지원이 최근 깊어진 내면 연기와 이미지 변신으로 데뷔 10년만에 정극과 코미디를 오가는 연기변신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엄지원이 출연중인 JTBC '무자식 상팔자'는 종편 드라마 최초로 지상파 드라마를 뛰어넘는 시청률 6%를 돌파하며 인기드라마로 등극했다. 극중 엄지원은 매회 혼신의 눈물 연기와 복잡한 내면 연기를 섬세하게 소화하 며 극을 이끌어 가는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엄지원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재발견이란 찬사를 받을 만큼 냉정하면서도 여린 마음을 가져 이해 할 수 밖에 없는 미혼모 소영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어 연기력과 시청률 두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는 평. 또한 그간 보여 주지 않았던 냉정하면서 강인한 척 하는 역할을 통해 새로운 면모를 각인시킨다는 반응이다.
그런가하면 지적인 매력과 청순함을 대표하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 그가 영화 '박수건달'에서 코믹 이미지로 일대 이미지 변신했다.
개봉 후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수건달'에서 엄지원은 사투리를 쓰는 극중 푼수데기 무당 명보살로 변신해 관객들에게 웃음 폭탄을 안긴다. 영화 속 가장 파격적인 변신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다.
엄지원은 소속사를 통해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와 영화 '박수건달'을 통해 동시에 사랑을 받아 감사하다"라며 "배우로서 항상 더 좋은 모습 선보이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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