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희, "김주성, 전자랜드전 출전 가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1.13 16: 00

지난 12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 경기서 부상을 당한 김주성이 삼성전에 결장한다.
동부는 모비스와 경기서 치열한 접전을 이어가던 3쿼터 중반 김주성이 쓰러지며 갑작스럽게 흔들렸다. 김주성은 슛 동작 중에 어리 부상을 당해 쓰러졌고 이후 부축을 받아 간신히 코트 밖으로 나갔다. 그러나 김주성은 다시 투입되지 못하며 동부는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동부 강동희 감독은 13일 삼성과 경기를 앞두고 김주성을 선수단서 제외했다. 무리하게 경기를 출전 시키는 것 보다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는 것이 강 감독의 생각.

강동희 감독은 "등근육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 뼈에는 이상이 없기 때문에 큰 부상은 아니라"라면서 "중요한 시점에서 위기가 찾아왔기 때문에 계획을 다시 짜야 할 것 같다. 난관을 잘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또 강 감독은 "김주성은 아마 17일에 열리는 전자랜드와 경기서는 참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올 시즌 중요한 시기에 부상 선수들이 늘어나서 답답하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특히 강동희 감독은 "김주성이 모비스와 경기서 컨디션이 정말 좋아 보였다. 스텝 자체도 달랐다"면서 "그런데 부상을 당해서 아쉽다. 팀이 굉장히 중요한 순간인데 부상을 당해서 선수 본인도 굉장히 답답할 것이다. 그러나 선수 보호를 위해 무리한 출장은 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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