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만장일치’ 문성민, 올스타전 MVP 등극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1.13 16: 02

만장일치였다. 이견은 없었다. V-리그 올스타전 최고의 별은 문성민(27, 현대캐피탈)이었다.
문성민은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V-리그 올스타전’에 K-리그 멤버로 출전해 맹활약하며 MVP의 영예를 안았다. 투표인단 24명의 표가 모두 문성민에게로 향했다. 문성민이 올스타전 MVP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성민은 3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발군의 활약이었다. 승부욕이 강한 선수답게 올스타전이라고 해서 대충하는 법은 없었다. 고공 강타와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K-스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렇다고 해서 팬 서비스에 인색한 것도 아니었다. 상대 코트에 넘어가 세리머니를 펼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큰 몸짓으로 경기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최태웅 여오현과 함께한 빡빡머리 세리머니, 1일 마핑보이 등도 관중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니콜(도로공사)이 24표 중 20표를 획득해 MVP에 올랐다. 1세트부터 K-스타의 공격을 주도한 니콜은 시종일관 밝은 웃음으로 경기장의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했다. 니콜도 역시 3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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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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