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테니스 새별' 토믹, 생애 첫 ATP 투어 우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1.13 16: 41

호주 테니스의 '새별' 버나드 토믹(21)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단식에서 생애 첫 정상의 기쁨을 누렸다.
토믹은 12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ATP 투어 시드니 인터내셔널 단식 결승전서 케빈 앤더슨(남아공)을 2-1(6-3 6-7 6-3)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지난 2003년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레이튼 휴이트(호주)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평가받았던 토믹은 지난해 10월에는 폭력으로 11월에는 교통법규 위반 등으로 곤욕을 치렀다. 하지만 이번 대회서 우승컵을 차지하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호주 호바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무릴라 호바트 인터내셔널 단식 결승서는 엘레나 베스니나(러시아)가 모나 바르텔(독일)을 2-0(6-3 6-4)으로 가볍게 꺾고 역시 생애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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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드 토믹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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