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현,'우승! 제가 해냈어요!'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3.01.13 16: 46

이용대-고성현의 남자복식 우승에 이어 한국 배드민턴 여자단식의 간판 성지현(22, 한국체대)이 2013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프리미어 정상에 서는 기쁨을 맛봤다.
세계랭킹 7위인 성지현은 13일 서울 방이동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왕쉬시안(세계랭킹 5위)을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0(21-12, 22-20)으로 물리쳤다.
1세트를 21-112로 따내며 상쾌한 출발을 보인 성지현은 2세트 역시 듀스 접전 끝에 22-2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2세트 초반 4-9까지 밀렸던 성지현은 이후 역전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막판 20-18로 앞선 상황에서 2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듀스를 허용했지만 침착히 경기를 마무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그 동안 왕쉬시안과 맞붙어 1승3패로 열세를 보였던 성지현으로서는 더욱 값진 우승이었다.
경기를 마치고 성지현이 기뻐하고 있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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