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양현석이 가장 아끼는 작곡가는 누구?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3.01.13 17: 14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의 생일은 1월 13일(음력 1970년 12월2일)이다. 이날 자신의 44살 생일을 맞은 양 대표는 자정을 넘기자마자 생일케이크에 촛불을 키고 단 둘이서 자축 인증샷을 찍었다. 그 옆에서 손가락으로 V자를 만든 인물은?
YG 소속의 정통 힙합그룹 원타임에서 리더이자 메인랩퍼로 활약했던 테디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힙합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원타임은 요즘 그룹 활동이 뜸하지만 테디의 노래를 듣기는 어려운 일이 아니다. 최근 수 년동안 빅뱅과 2NE1 등 YG 대표가수들의 히트곡 상당수는 그의 손을 거쳤기 때문이다.
양 대표는 OSEN과의 과거 인터뷰에서 이미 수 차례 "테디야말로 YG의 보배이자 내가 가장 아끼는 작곡가, PD"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원타임에 전념하던 테디에게 작곡가와 PD로서 대성할 길을 열어준 장본인이 또 양 대표다.

"가수로서의 생명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어느 순간에는 자기가 가야할 또 다른 길을 찾는 게 중요해요. 테디는 일찍부터 작곡과 프로듀싱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기에 열심히 지원했을 뿐입니다.  열심히 잘 하는 후배들에게 바른 조언을 하는 것이야말로 저의 가장 큰 역할이에요."
테디를 향한 양 대표의 이 같은 지극 사랑은 이날 생일 인증샷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피버스데이 투 미"라는 짧은 글과 함께 게재한 사진 속 두 사람은 촛불을 밝힌 케이크 앞에서 밝고 명랑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양현석의 생일 인증샷에는 국내 뿐 아니라 지구촌 네티즌들의 축하 댓글이 꼬리를 물고 이어져 세게로 뻗어가는 YG의 위세를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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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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