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5인5색 노래 배우기 ‘안방 초토화’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1.13 17: 35

5명의 스타와 스타 자녀들의 각양각색 노래 배우기가 안방극장을 초토화시켰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는 스타와 스타자녀들의 요강 쟁탈배 노래 외우기 대결이 펼쳐졌다. 재래식 화장실 대신 편한 요강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이 걸린 대결인 까닭에 스타들과 스타 자녀들은 온힘을 다해 노래 외우기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보여준 개성 강한 교육법은 눈길을 끌었다. 친구 같은 아빠 윤민수는 발음이 새는 아들 윤후와 노래를 부르며 시종일관 웃음을 터뜨렸다. 호기심 가득한 윤후는 ‘한국을 빛낸 100인의 위인들’ 노래를 부르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질문을 했고 초보 교사 윤민수는 대답을 얼버무려 웃음을 자아냈다.

무기력한 부자 이종혁과 이준수는 몸을 한껏 늘어뜨린 채 노래 외우기에 들어갔고 ‘딸바보’ 송종국은 다정하게 딸 송지아에게 노래를 가르쳐줬다. 늦둥이 아빠 성동일은 아들의 노래 외우는 모습만 봐도 흐뭇한 미소를 지었고 아나운서 출신 김성주는 ‘허이 허이’ 정체 불명의 추임새를 넣어 아들 김민국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노래 외우기와 아빠들의 각양각색의 교육법은 시청자들에게 청정 웃음을 선사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은 엄마와 떨어진 것이 아쉬워 전화통화를 하면서 폭풍 눈물을 쏟았다.
한편 ‘아빠 어디가’는 아빠와 자녀가 오지로 떠나는 여행기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성동일·성준, 김성주·김민국, 이종혁·이준수, 송종국·송지아, 윤민수·윤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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