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사 미겔 푸가의 카드그림 실종마술이 안방극장을 멘탈붕괴에 놓이게 했다.
미겔 푸가는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매직콘서트 이것이 마술이다’에서 최현우의 카드를 가지고 그림을 없애는 마술을 벌였다. 앞서 최현우는 카드를 찢었다가 다시 붙이는 마술을 했고 미겔 푸가는 그 카드로 마술을 하겠다고 나섰다.
그는 박명수가 고른 카드를 제외하고 카드 앞면의 그림을 모두 지우는 마술을 펼쳐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이어 미겔 푸가는 순식간에 그림이 그려진 카드로 다시 만들어 판정단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다.

이날 ‘이것이 마술이다’는 스페인 최고의 카드마술사 미겔 푸가가 최현우와 카드마술 대결을 벌였다. 미겔 푸가는 마술사들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피즘(FISM)에서 2회 연속 카드마술로 수상했으며 유럽전역을 무대로 활동하는 최고의 마술사다.
미겔 푸가와 최현우는 2003년 피즘에 함께 출전한 이후 10년 만에 재회했다. 당시 1위는 미겔 푸가였고 두 사람은 다시 한번 대결을 하게 됐다.
jmpy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