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우리·삼성생명 승리, 챌린지컵 이변 없었다(종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1.13 19: 17

프로와 실업, 아마가 총출동한 여자농구 챌린지컵 대회 첫날 이변은 없었다.
안산 신한은행은 챌린지컵 첫 경기서 청주 KB 스타즈를 꺾고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다. 정규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춘천 우리은행도 단국대와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건 유일한 프로 대 프로의 격돌이었던 신한은행과 KB 스타즈의 경기였다. 우리은행, KB와 함께 A조에 속한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3일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3 여자농구 챌린지컵 대회 첫날 청주 KB 스타즈에 72-69로 신승했다.

최희진은 고비 때마다 외곽포를 터뜨리는 등 21점 넣으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고, 윤미지(15득점)와 허기쁨(14득점), 선수민(11득점)도 제 몫을 다해주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편 우리은행도 25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한 김소니아의 맹활약에 힘입어 단국대를 97-61로 완파했다. 삼성생명도 광주대를 95-51로 대파하며 첫승을 기록했다.
대회 첫날 프로 4개팀 중 신한은행에 패한 KB 스타즈를 제외한 3팀이 모두 승리를 거둔 가운데 실업 2팀도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하며 대학팀에 모두 승리를 따냈다.
동아백화점은 수원대의 패기를 69-63으로 눌렀고, 부산시체육회도 전주비전대를 60-35로 가볍게 제압했다. 유일한 대학팀간 격돌에서는 용인대가 극동대를 90-60으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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