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태현이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불운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차태현은 13일 방송된 '1박2일'에서 순두부를 놓고 멤버들과 '설상가상 설상 복불복 마라톤 대회'를 펼쳤다. 윷놀이 복불복에서 그는 다른 사람들은 한 번 나올까 말까한 백도가 무려 6번 나와 출발도 못하고 제자리걸음을 했다. 결국 차태현은 "누가 백도 좀 지워주면 안되겠냐"며 투정을 부렸다.
그는 윷놀이 뿐 아니라 아이스크림 복불복에서도 자신이 싫어하는 초콜릿 맛 아이스크림 3통 먹기에 걸려 울상을 지었다. 마지막으로 차태현은 눈밭을 달리며 역전을 기대했으나 신고 있던 설피가 벗겨지면서 오랜 시간을 눈길 위에서 지체해야 했다.

한편 '설상가상 설상 복불복 마라톤 대회' 1위는 이수근, 2위는 성시경, 3위는 엄태웅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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