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이번엔 ‘헤딩골’...2경기 연속 골맛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3.01.14 00: 43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로 적을 옮긴 지동원(22)이 친선경기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또 한 번 물오른 골감각을 과시했다.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20m짜리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임대 후 첫 골을 뽑아냈던 지동원은 이번엔 머리로 골망을 갈랐다.
지동원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전지 훈련지인 터키 벨렉에서 끝난 FSV프랑크푸르트(2부리그)와 친선경기에 구자철과 함께 선발 출전, 후반 14분 얀 모레벡의 프리킥을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구자철이 전반 45분만을 소화한 뒤 교체된 가운데 후반에도 계속 그라운드에 남은 지동원은 선제골은 터트린 뒤 후반 37분 아웃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의 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29분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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