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전 동료’ 네네, 카타르 알 가라파 이적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3.01.14 08: 05

프랑스 1부리그 파리 생제르맹(PSG)의 공격수 네네(32, 브라질)가 카타르 리그에 진출했다.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지난 13일(한국시간) 네네가 카타르의 알 가라파로 이적했다고 보도했다.
AS모나코 시절 박주영의 옛 동료로 잘 알려진 네네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에세키엘 라베치에게 밀려 주전 자리조차 확보하지 못한 채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여러 구단이 네네의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지만 결국 영입 경쟁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카타르의 알 가라파였다.
네네는 프랑스 방송 '텔레푸트'를 통해 "알 가라파와 이적에 합의했다. 연봉이 원더풀이다. 이런 기회는 평생에 한 번 온다. 사람들이 내 결정을 이해할지는 모르겠다. 난 이제 32살이 되고, 시간은 빠르게 지나간다. 가족을 편하게 해주기 위해 내 미래에 대해 고민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네네는 "브라질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도 있었기에 카타르 진출이라는 결정이 쉽지는 않았다. 산투스와도 이적을 논의했지만, 좋은 결론에 도달하지는 못했다"며 브라질 무대로의 복귀가 무산된 것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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