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진(17, 성수고)이 탁구 국가대표 상비군 1차 선발전서 전승을 기록하며 조 선두에 올랐다.
장우진은 지난 13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끝난 1차 전발전에서 남자부 E조에 속해 16전 전승을 기록, E조 1위에 올라 2차 선발전에 진출했다. 장우진은 이상수(삼성생명)와 김동현(에쓰오일) 등 이름 있는 실업 선수들을 물리치고 전승을 올리는 파란을 일으켰다. 장우진과 더불어 중학생 조승민(15, 대전동산중)도 실업 선수들을 제치고 2차 선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차 선발전에는 1차 선발전 5개조에서 각 조 상위 4위까지 모아 총 20명이 진출했다. 20명은 국가대표 상비군 자격으로 2차 선발전에서 풀리그전을 통해 상비 1군 12명과 2군 8명으로 나눈다. 대한탁구협회는 수시로 상비 1·2군이 성적을 기준으로 오르 내리는 승강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남자부에서는 서현덕(삼성생명)과 김민석(KGC인삼공사), 조언래(에쓰오일), 정상은(삼성생명) 등이 A~D조 1위로 2차 선발전에 올랐다. 오상은(KDB대우증권)과 유승민(삼성생명)은 부상, 주세혁(삼성생명)은 중국 슈퍼리그 참가로 선발전에 참가하지 않았다.
여자부에서는 A조에서 전승을 거둔 석하정을 비롯해 양하은(이상 대한항공)과 박영숙, 서효원(이상 KRA한국마사회) 등 총 20명의 선수가 2차 선발전에 진출했다.
한편 2차 선발전은 15일부터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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