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로 12억 뷰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동영상 전문사이트 유튜브에 게재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14일 오전 9시 현재 11억 8130만 8047뷰를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그는 새해 첫날 11억 뷰를 돌파한 이후 보름만에 또 다시 1억 뷰를 누적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12월 22일 10억 뷰를 돌파하며 온라인 역사 상 최다 조회 기록을 세운 싸이는 약 10여 일 만인 1월 1일 다시 자신의 기록을 넘어서는데 성공했다. 이는 지난해 7월 15일 '강남스타일'을 발표한 후 171일 만에 수립한 대기록이었다.
이 같은 싸이의 인기는 미국에서 이어진 연말 시상식, 특집 가요프로그램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다시 뜨거워지는 분위기. 이를 증명하듯 그는 2013년 처음으로 발표된 빌보드 메인차트 핫100에서 6위를 기록했다. 2012년 마지막 순위였던 19위에서 무려 13계단이나 상승한 수치다.
뿐만 아니라 싸이는 새해를 맞아 프랑스, 스위스 차트 등에서 1위, 영국 UK 차트에서는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아시아, 남미 지역에서는 현재 뒤늦게 '강남스타일' 붐이 일고 있어, 2013년에도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싸이는 미국 연말 공연 등에서 '강남스타일' 활동을 중단할 뜻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미국, 유럽 등을 제외한 남미 등지의 국가에서는 이제 '강남스타일'이 인기에 탄력을 얻기 시작한 상황. 따라서 '강남스타일' 아듀 무대는 잠시 연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의 기록 행진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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