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유진 인턴기자] 섹시 코미디 영화 '배꼽'이 개봉일을 확정하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배꼽' 측은 14일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 이미숙, 천호진, 김승우, 김효진이 등장하는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천호진이 김효진과 이미숙이 김승우와 짝을 이뤄 은밀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노골적이지 않게 상상력을 자극하는 배우들의 야릇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여배우들' 이후 4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이미숙은 극 중 늦바람 난 강남 주부 혜경 역으로, 최근 예능 진행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김승우는 완소 바람둥이로 변신했다.
또한 무거운 존재감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천호진은 제자와의 짜릿한 연애를 꿈꾸는 철없는 중년 정민 역을 맡았고, 결혼 후 더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하는 김효진은 어디로 튈 지 모르는 4차원 매력녀로 분해 섹시 코미디를 선보인다.
한편 '배꼽'은 겉보기에는 남부러울 것 없는 완벽한 서교수네 가족이 남다른 '바람 스킬'로 화목한 가정을 유지하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려낸 영화로 오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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