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자랑 인턴기자] 프로골퍼 김자영의 잠재력을 본 LG전자와 LG생활건강이 마음을 모았다. LG전자와 LG생활건강은 한국 여자 프로골프계의 신데렐라 김자영(21)을 공식 후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두 회사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향후 4년간 김자영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을 하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2015년 본격적인 해외투어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김자영이 세계무대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후원할 예정이다.
LG전자는 ‘2012시즌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다승왕’ 및 ‘2012 KLPGA 인기상’ 수상 등을 수상한 김자영의 잠재력과 스타성에 주목, 향후 프로 골프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

계약기간 동안 김자영은 LG로고가 표기된 모자와 T셔츠를 착용하고 국내외 투어경기에 나선다.
LG생활건강은 건강한 피부를 가진 김자영을 적극 후원하기 위해 국내 대회 참가 시 화장품 브랜드인 ‘오휘’ 와 ‘후’ 로고를 셔츠에 부착하고 광고 모델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김기완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 부사장은 “김자영 선수가 국내외 경기에서 선전하는 모습을 통해 LG전자의 시장 선도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고 한국 여자 프로 골프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춘구 LG생활건강 전무는 “김자영 선수가 야외활동이 많은 골프선수임을 감안해 오휘와 후의 선크림, 보습제품 등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세계적인 프로골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라며, “프로근성은 물론 건강미, 자연미 등을 갖춘 스포츠 스타의 매력이 많은 여성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김자영은 “LG와 같은 글로벌 기업에서 후원해 대단한 영광”이라며 “LG가족의 구성원으로서 세계시장에서 주목 받는 선수로 성장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여자 스포츠계 발전을 위해 다양한 후원을 지속해 왔다. 브라질 한인 교포 출신의 세계적인 골퍼 안젤라박 공식 후원, 체조요정 손연재 공식 후원,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공식 후원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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