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모터스 축구단(단장 이철근)이 대전 시티즌에서 활약하던 고공 폭격기 케빈 오리스(28)를 영입 했다.
케빈은 지난 시즌 대전 시티즌에 입단해 37경기에서 16골 4도움으로 원샷 원킬의 킬러본능을 뽐내며 득점 5위를 기록한 검증된 외국인 공격수다. 케빈의 영입으로 전북은 다양한 공격옵션을 갖추게 되어 더욱 강해진 공격을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192㎝, 91㎏의 탄탄한 체구를 자랑하는 케빈은 한 박자 빠른 슈팅 타이밍과 강한 오른발 슛, 헤딩 능력이 뛰어 나다. 2009년부터 로열 앤트워프에서 2년 반 동안 주전 골잡이로 뛰는 등 벨기에 리그에서만 10년 동안 프로 생활을 한 케빈은 경기중 투쟁심과 팀을 위한 헌신등 멘탈이 뛰어난 선수로도 주목을 받아왔다.
브라질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해 전북과 계약한 케빈은 "K리그 명문인 전북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K리그 최고의 공격수 이동국과 함께 호흡을 잘 맞춰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꼭 우승컵을 들도록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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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