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김건우와 류현진의 18승.
1986년 한양대를 졸업하고 MBC에 입단한 김건우와 2006년 동산고를 나와 한화에서 데뷔한 류현진이 입단 첫 해 기록한 18승이 역대 프로야구 신인 최다승 기록이다.
김건우는 1986년 4월 3일 잠실 청보전에서 데뷔 첫 승을 완봉승으로 장식하는 등 총 37경기에 출장해 2차례 완봉 포함 9차례 완투를 기록하면서 18승(다승 4위) 6패를 마크, 김시진(삼성)이 보유하고 있던 종전 신인 최다승 기록(1983년 17승, 다승 3위))을 깼다.

류현진은 2006년 1번의 완봉승을 포함해 6번 완투하며 18승(다승 1위)을 따내 김건우의 역대 최다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면서 1992년 염종석(롯데)이 세운 고졸 신인 최다승(17승, 다승 공동 3위) 기록을 넘어섰다.
역대 신인 최다승 기록을 세운 김건우와 류현진은 그 해 나란히 신인왕의 영예도 안았다. 류현진은 데뷔 첫 해에 다승왕에 오른 유일한 기록도 갖고 있다.
역대 신인 최다승 랭킹서는 1986년 성준(삼성)과 1989년 이강철(해태)이 15승으로 김시진과 염종석의 뒤를 잇고 있고 1989년 유명선(삼성) 1992년 정민철(빙그레) 1993년 박충식(삼성)이 14승, 1990년 이태일(삼성) 1992년 오봉옥(삼성) 1994년 최상덕(태평양) 1995년 위재영(태평양)이 13승을 올려 상위권에 포진해 있다.
2006년 9월 26일 대전 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최연소 200탈삼진 기록을 달성한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경기 종료 후 신인 최다승 기록 공동 보유자인 김건우 당시 MBC ESPN 해설위원과 악수를 나누는 모습. /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