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B.A.P가 K팝 가수 사상 최단 기간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데뷔 후 1년간 남다른 행보를 걸어 온 결과라 더욱 의미를 더한다.
B.A.P는 다음달 23일, 24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 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1년 만에 단독 콘서트 'B.A.P 라이브 온 얼스 서울(B.A.P LIVE ON EARTH SEOUL)’을 개최한다. 국내 가수 중 가장 빠른 기간에 이뤄낸 쾌거다.
B.A.P는 데뷔부터 남다른 기록을 보유한 그룹이다. 이들은 지난 1월 3천명을 운집시킨 가운데 쇼케이스를 열며 화려한 데뷔 무대를 펼쳤다. 이후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10위, 신인 최초 데뷔 리얼리티 프로그램 아시아 8개국 방송 등의 남다른 기록을 써나갔다.

B.A.P가 발매한 두 번째 앨범 '파워' 역시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진입은 물론 아이튠즈 힙합 앨범 차트 석권, 말레이시아 K팝 차트 2주 1위에 빛나는 기록을 세웠다.
세번째 앨범 '노 멀씨(NO MERCY)’도 전 작품과 맥을 같이 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 곡은 트위터 월드 트레드 1~3위를 석권함은 물론 독일 아시안 뮤직 차트에서 2개월간 1위, 대만 K팝 차트에서 5주간 1위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B.A.P는 이러한 기록들을 기반으로 데뷔 9개월만에 4천명의 유료 팬클럽 창단식을 치렀으며 지난 1일에는 그래미가 선정한 2012년 최고의 순간에 뽑혀 아시아 가수로는 유일하게 싸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B.A.P는 지난해 총 5장의 앨범을 내며 활발한 활동을 했다. 화려한 기록들을 가진 B.A.P인만큼 이들은 이번 단독 콘서트에서 자신들의 곡 20여곡으로 채워진 알찬 무대 구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소속사 TS 엔터테인먼트 측은 "타이틀곡뿐 아니라 ‘빗소리’, ‘굿바이’, 댄싱 인 더 레인’, ‘파이트 포 프리덤’을 포함, 2월에 발표되는 두 번째 미니 앨범의 수록곡들을 총 망라하면서 B.A.P의 과거와 현재, 미래, 그리고 향후 K팝의 성장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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