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2012년 한국서 32.4% 성장…역대 최다 판매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1.14 15: 00

[OSEN=최은주 인턴기자] 벤틀리 모터스가 2012년 한 해 동안 총 851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7003대) 대비 22%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벤틀리는 전세계 럭셔리 차량 제조업체 선두를 지켰으며 글로벌 네트워크가 10%로 확대됐다.
볼프강 뒤르하이머 벤틀리 모터스 최고경영자는 "2012년은 벤틀리에게 최고의 한 해 였다"며 "벤틀리는 신형 모델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를 지속했으며 모든 임직원의 근면 성실로 인해 모든 것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2013년에도 럭셔리 시장의 쉽지 않은 도전이 계속되겠지만 벤틀리는 다양한 신 모델을 투입하여 이러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에서는 2012년 한 해 동안 총 135대를 판매해 2006년 한국 진출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102대) 대비32.4% 성장한 수치이로 특히 신형 '컨티넨탈 GT V8모델'이 본격 판매 시작 후 6개월만에 30대가 판매되 실적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벤틀리는 1월 말 한국 내 주요한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부산에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신규 오픈해 이 같은 성장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글로벌 판매 8510대 실적에는 미국 시장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지난 해 총 2457대가 팔려 전년 동기(2021대) 대비 22% 늘었고, 신흥 성장 지역인 중국 시장 역시 총 2253대를 판매하면서 전년 동기(1839대) 23% 상승했다.
유럽에서도 전년 동기(1187대) 대비 12% 성장한 1333대를 판매 했으며 러시아에서도 37%의 높은 성장률을 보여 유럽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영국에서는 1104대를 판매, 전년 동기(1031대) 대비 7% 성장했다.
 
중동지역에서는 815대를 팔아 전년 동기(566대) 대비 44%의중동지역에서는 815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566대) 대비 44%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아시아태평양지역 역시 358대를 판매함으로써 전년(249대) 대비 44%의 실적을 올렸다.
한편, 벤틀리 신형 '컨티넨탈 GT·GTC V8' 라인업은 새롭게 개발된 트윈 터보차저 방식의 4리터 V8 엔진을 탑재한 모델로 총 매출의 20%에 육박하는 판매를 기록하며 새로운 운전자를 유치하는데 가장 큰 요인이었다. 12기통의 컨티넨탈 GT와 GT컨버터블 또한 전체 판매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벤틀리 판매 실적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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