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아이돌그룹 그룹 B.A.P(이하 비에이피)가 종합선물세트 무대로 승부수를 띄울 전망이다.
B.A.P가 데뷔 1년 만인 오는 2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 ‘B.A.P 라이브 온 얼스 서울(LIVE ON EARTH SEOUL)’을 개최한다. 이 공연에서 B.A.P는 메인 장르인 힙합 외에 록, 밴드, 댄스까지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구성할 예정이다. 특히 록과 힙합이 결합된 곡 '굿바이'의 경우 단독콘서트에서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B.A.P는 싱글 3장, 미니 앨범 1장, 리패키지 앨범 1장을 발표하며 쉴틈 없이 활동을 이어 왔다. 데뷔 1년 만에 단독콘서트를 개최할 수 있었던 것도 이 덕분. B.A.P는 오로지 자신들의 곡으로 세트리스트를 빼곡히 채우며 팬들에게 뜻깊은 무대를 선보일 욕심을 가지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 B.A.P는 기존 타이틀 곡 뿐 아니라 ‘빗소리’, ‘굿바이’, 댄싱 인 더 레인’, ‘파이트 포 프리덤’ 등 오는 2월에 발표되는 두 번째 미니 앨범의 수록곡들도 함께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카리스마, 남성미 등 B.A.P의 트레이드 마크 외에도 귀여움이 묻어나는 무대도 포함될 예정.
데뷔 당시부터 B.A.P는 남다른 기록을 세우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이들은 지난해 1월 3000여 명을 운집시킨 가운데 쇼케이스를 열며 데뷔 무대를 가졌으며 이후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10위에 안착했다. 또 B.A.P가 발매한 두 번째 앨범 '파워' 역시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진입은 물론 아이튠즈 힙합 앨범 차트, 말레이시아 K팝 차트 정상에 올랐다.
세번째 앨범 '노 멀씨(NO MERCY)’도 이전 음반과 맥을 같이 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 곡은 트위터 월드 트레드 1~3위를 석권함은 물론 독일 아시안 뮤직 차트에서 2개월간 1위, 대만 K팝 차트에서 5주간 1위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소속사 TS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OSEN에 “지난해 B.A.P가 맹활약하며 이름을 알리는 해였다면 올해는 공연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국내외 팬들에게 B.A.P의 음악을 알리는 해가 될 것이다. 팬들이 원하는 B.A.P의 멋있는 모습을 잔뜩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2월에 발표되는 두 번째 미니 앨범의 수록곡들을 통해 B.A.P의 과거와 현재, 미래, 그리고 향후 K팝의 성장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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