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백, "반 페르시는 레벨이 다른 선수"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1.14 17: 37

'경기당 0.77골'.
로빈 반 페르시(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득점력이 연일 폭발하고 있다.
반 페르시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올드트래포드에서 벌어진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리버풀과 경기에서 전반 19분 선제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으로 맨유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득점으로 반 페르시는 자신의 리그 17호골을 기록, 22경기서 17골을 뽑아내며 경기당 0.77골이라는 무시무시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반 페르시의 이런 득점 행진에 팀 동료인 대니 웰백(23)도 혀를 내둘렀다. 웰백은 14일 영국 스포츠 전문지인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반 페르시는 레벨이 다른 선수"라고 극찬했다. 웰백은 "다른 선수들에게는 무리일지 몰라도 그는 골로 만들어버릴 수 있다. 반 페르시가 적이 아니라 정말 다행"이라며 거듭 절찬했다.
웰백은 또한 이날 팀의 경기력에 대해 "전반전은 계획했던 대로 경기를 이끌어갈 수 있었다. 후반 상대 반격을 잘 뿌리쳐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었다"며 '레즈 더비'의 승리에 대한 기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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