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과 안산 신한은행이 챌린지컵 2연승을 달리며 4강행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삼성생명은 14일 경북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 여자농구 챌린지컵 예선 C조 하나외환과 경기서 63-57로 승리를 거뒀다. 삼성생명은 광주대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4강행을 눈 앞에 두게 됐다.
이선화는 18점 7리바운드로 삼성생명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정아름도 11점 10리바운드로 '더블 더블', 박태은도 15점을 넣으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하나외환은 강지우가 18점 10리바운드로 '더블 더블', 김나연이 12점 5어시스트, 진신혜가 12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삼성생명과 같은 조의 광주대는 23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이수연의 활약에 힘입어 한림성심대를 67-54로 이겼다. 광주대는 1승 1패, 한림성심대는 첫 패배를 내주고 말았다.
신한은행은 단국대를 90-49로 완파하고 A조에서 2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가 됐다. 최희진이 21점 7리바운드로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제대로 했고, 양인영은 11점 2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B조에서는 수원대가 극동대에 67-45로 완승을 거뒀고, D조에서는 김천시청이 전주비전대를 69-44로 꺾었다. 구리 KDB생명은 부산광역시체육회를 99-44로 대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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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화 / W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