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지언 인턴기자] 배우 조승우가 환자의 얼굴만 보고도 상태를 진단하고 수술도 거뜬하게 해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에서 백광현(조승우 분)은 만두집에서 주방장의 얼굴을 본 뒤 한 눈에 두풍증이라 진단내리고 수술까지 완벽하게 해냈다.
백광현은 주방장의 혈색과 입맛이 변한 것은 혀에 돌이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 쓰러져 있는 주방장의 손에 침술을 행하고 고량주로 손과 칼을 소독한 뒤 혀를 자르는 의술을 행했다. 백광현은 긴장된 상태에서도 침착하게 혀를 잘라냈고 그 안에서 작은 돌멩이를 찾아내는데 성공했다.

이 모습을 본 소가영(엄현경 분)은 환자의 얼굴만 보고도 병을 발견해낸 것에 감탄하며 후배가 아니라 선배로 모시겠다고 선언했다. 사암도인(주진모 분) 역시 “1시간 가량 걸리는 수술을 절반도 안 되는 시간에 해냈다”면서 백광현을 크게 칭찬했다.
앞서 백광현 일행은 지금껏 맛있게 먹었던 만두집에 들렀다 만두 맛이 심각하게 변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때 백광현은 문득 주방장이 나이도 많지 않은데도 미각이 변한 것에 의심을 품고 주방으로 다시 찾아가 그가 질환을 앓고 있음을 파악해냈다.
백광현은 주방장의 얼굴을 보고 두풍증임을 진단해 당장 치료를 받기를 권했지만 주방장은 끝내 거부했다. 하지만 운 좋게 백광현 앞에서 쓰러지는 덕에 치료를 받는 행운을 얻었고 목숨도 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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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