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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겨울' 조인성, 차가운 눈빛에 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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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선하 기자] 배우 조인성이 SBS 새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겨울, 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에서 차가운 눈빛으로 여심을 흔들 전망이다.

내달 13일 첫 방송되는 ‘그겨울’에서 조인성은 냉정하면서도 상처투성이인 남자주인공 오수로 분한다.

잘 나가는 전문 포커 겜블러 오수는 첫사랑의 잔인한 실패 후 삶의 의미나 진정성 없이 살아가는 인물. 그에게는 미래도 희망도 없이 오직 지금 이 순간만 있다. 세상에 무서울 것 하나 없이 사막 같은 가슴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지만, 삶과 죽음을 가르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오수는 결국 삶을 택하며 파란만장한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된다. 

자신이 살기 위해서는 대기업 상속녀 오영(송혜교)에게서 78억이라는 돈을 받아내야만 하는 오수는 이에 그녀의 가짜 오빠 수를 연기하고, 자신을 친동생처럼 따르는 진성(김범)과 함께 영의 집으로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자신만큼 외롭고 지친 마음의 영을 속이는 수의 가슴에 어느덧 잔잔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그겨울’ 제작진에 따르면 조인성은 오수를 연기하며 마초적이고 세련된 스타일뿐만 아니라 모성애와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눈빛, 외롭고 슬픈 감성을 전작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깊이 있게 그려내고 있다는 평가다. 

촬영 관계자는 “조인성이 오수를 어떻게 그려나갈지 궁금했다. 하지만 그가 연기해내는 오수는 우리가 상상했던 이상이었다. 텅 빈 가슴을 화려한 겉모습으로 포장한 오수의 상반되고 입체적인 모습을 조인성의 연기력으로 완벽하게 구현하고 있다”며 그의 연기에 신뢰를 보냈다.

sunh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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