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진 올림픽팀 코치, 페루 女배구대표팀 감독 선임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1.15 09: 14

4강 신화를 쓴 여자배구 올림픽 국가대표팀 홍성진 코치가 페루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대한배구협회는 15일 홍 코치가 페루여자배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페루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은 80년대 박만복 감독이 사령탑을 맡으며 세계 정상의 자리에 올랐고, 2000년대 후반 김철용 감독이 지휘봉을 맡아 한국과 인연이 깊은 팀이다.
최근 3차례나 올림픽 본선진출에 좌절한 페루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은 2016 브라질올림픽을 목표로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새로운 감독을 물색하던 중이었다. 이에 페루배구협회가 지난해 말 홍 코치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홍 코치가 이를 수락하며 이루어지게 되었다.

 
페루여자배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게 되는 홍 코치는 2016 브라질올림픽 본선 진출을 최우선 목표로 대표팀을 훈련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 코치는 오는 16일 페루로 출국, 도착 후 간단한 취임행사를 가진 후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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