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휘말린 '다함께 차차차'...넷마블, "서비스 중단 없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3.01.15 09: 47

새롭게 국민 스마트폰 게임 '다함께 차차차'가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 1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이 지난달 31일부터 서비스 중인  다함께 차차차가 일본 소니사의 '스트레스팍! 레이싱'을 모방했다는 의견이 소니코리아(SCEK)로부터 제기됐다.
'다함께 차차차'는 좌, 우, 점프 등 간단한 3가지 조작만으로 모든 플레이가 이뤄지도록 만든 자동차 레이싱 액션 게임이다. 이 게임은 처음 공개된 지 일주일 만에 구글플레이 신규인기·인기무료·최고매출 등 세 가지 카테고리를 한 번에 점령하며 현재 국민게임으로 부상 중이다.
소니코리아는 2010년 출시된 PSP용 미니게임 모음집 '모두의 스트레스 팍'과 '다함께 차차차'가 유사하다는 주장을 펼치며 넷마블에 내용증명을 보내고 "이번 경우에는 표현과 시스템이 거의 유사해 문제를 제기할 수밖에 없었다"며 "넷마블이 서비스를 중지하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각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다함께 차차차'의 서비스가 중단되는 것이 아니냐며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넷마블측도 '서비스 중단은 없다'며 적극적으로 반박에 나섰다. 
넷마블은 "현재 ‘다함께 차차차’가 특정게임과 일부 유사하게 보인다는 주장이 있긴 하지만 화면구성, 게임방식, 아이템이나 게임성 면에서는 다른 게임"이며 "특히 이번 내용증명의 경우 한국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게임에 대해 일본 회사가 '다함께 차차차'의 유명세를 이용하려는 것 같아 안타깝다. 만일 소니 측에서 법적 절차를 진행한다면 절차에 따라 정당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넷마블측은 "아울러 ‘다함께 차차차’ 의 서비스 중단은 전혀 없다. ‘다함께 차차차’는 매주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게임 모드와 재미있는 아이템 등으로 이용자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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