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합작 애니메이션 ‘파이스토리: 악당상어 소탕작전’(이하 파이스토리)의 주인공 파이와 트로이가 아이들의 신(新) 대통령으로 탄생했다.
‘파이스토리’는 파이와 트로이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코스튬 이벤트를 진행,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부터 시작된 파이와 트로이 코스튬 이벤트가 한국 민속촌 눈썰매장을 비롯해 세계 최대 장난감 전문점 토이저러스, 복합 레저파트 웅진 플레이도시, 강촌 엘리시안 스키장, 아쿠아플라넷 여수 등 전국을 돌며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또한 CGV, 메가박스, 롯데 시네마 등 수도권 극장가에도 나타나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난 10일 개봉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주말에도 어김없이 코스튬 이벤트에서 파이와 트로이가 극장가에 나타나자 가족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면 성황리에 진행됐다. 기념사진 촬영을 비롯, 스티커, 색칠공부 노트 등의 깜짝 선물과 예매하기 위해 줄을 서있는 관객들에게 다가가거나 ‘파이송’에 맞춰 율동을 선보여 아이들에게 최고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파이와 트로이가 나타나자 스크린을 통해 이 둘의 대결을 직접 확인하고픈 가족 관객들이 ‘파이스토리’의 티켓을 끊으며 매진 행렬을 이루기도 했다.
개봉 첫 주 애니메이션 중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파이스토리’는 단순히 웃음만을 주는 영화가 아닌, 해양동물 보호에 대한 교육적인 메시지와 함께 친구들과의 우정, 신비로운 바닷 속 풍경과 신나는 모험까지 담고 있어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들에게도 강추 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바닷속 신기하고 아름다운 산호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슈퍼영웅 파이와 악당상어 트로이의 본격적인 대결을 그린 ‘파이스토리’는 개그맨 김병만과 류담, 배우 남보라가 더빙에 참여해 재미를 더하고 있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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