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비야 대신 A.로페스로 눈돌려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3.01.15 09: 5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 아스날이 FC 바르셀로나로부터 이적 불가 선언을 받은 다비드 비야를 대신해 스페인 국가대표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아두리안 로페스(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눈을 돌렸다.
영국의 온라인 매체인 스포츠몰은 15일(한국시간) 아스날의 아르센 웽거 감독이 비야의 영입을 사실상 포기했다고 밝히며 그 대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젊은 공격수 로페스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스포츠몰은 아스날이 조만간 1200만 파운드(약 203억 원)의 이적료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제시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지난 2005년 오비에도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로페스는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를 거쳐 지난 2011년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하고 있다.
어릴적부터 능력을 인정받아 U-17대표팀 등 연령별 스페인 대표팀을 두루 거친 그는 지난해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하는 등 무적함대의 차세대 공격수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로페스는 2015년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계약이 남아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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