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좌완' 페티트, 미국 WBC 대표팀 합류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1.15 10: 39

뉴욕 양키스의 베테랑 좌투수 앤디 페티트(41)가 WBC 미국 대표팀에 승선한다.
미국 ESPN은 15일(한국시간) 페티트가 조 토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페티트와 토레 감독은 양키스에서 긴 시간을 함께 했는데 토레 감독의 요청으로 페티트가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페티트의 WBC 참가와 관련해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아직 페티트의 WBC 합류를 확인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우리 팀 어느 선수든 WBC에 참가하기를 원한다면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1995년 양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페티트는 2010시즌을 마치고 은퇴했지만 지난해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통산 501경기에 출장해 245승 14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이고 양키스에서 5번의 월드시리즈 우승과 3번 올스타에 선정됐다.  
한편 양키스에선 페티트 외에도 내야수 마크 테세이라와 내야수 로빈슨 카노가 WBC에 출장할 예정이다. 테세이라는 페티트와 함께 미국 대표팀에서 뛰고 카노는 미국 시민권을 가지고 있지만 도미니카 소속으로 WBC에 참가할 의사를 드러냈다. 미국과 도미니카는 각각 오는 17일 WBC 최종 엔트리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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