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축구교실 선수 육성반, FC MB U-15 창단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1.15 11: 24

홍명보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이 자신의 이름을 따 운영하는 홍명보축구교실이 15세 이하 엘리트 선수 육성반을 창단했다.
홍명보장학재단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말 홍명보축구교실이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전국 중등리그 참가를 허가받았다. 이달부터 서초MB 15세 이하 팀과 수원MB 15세 이하 팀이 각각 서울지역과 수원지역 중등리그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홍명보재단을 설립하고, 산하단체로 축구교실을 운영 중인 홍 감독은 그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좋은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이를 위해 축구 선진국의 성공사례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한편, 중학생 연령대에 맞는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적용하는 노력을 이어왔다.

홍명보재단 관계자는 "15세 이하 엘리트 선수 육성반은 체격조건 보다는 패스 플레이 위주의 전술, 포지션별로 어울리는 플레이스타일 등에 중점을 두고 선수들을 교육할 것"이라면서 "전문 코디네이터를 영입해 효율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여기에 선수 시절 팀 플레이에 능했떤 홍 감독의 장점도 적극적으로 적용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이사장을 맡고 있는 홍명보 감독은 최근 러시아 클럽 안지에 어시스턴트 코치로 합류해 본격적으로 유럽축구 지도 노하우를 배우기 시작했다. 지도자 연수 기간은 5월 중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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