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7일 근신 끝..."부대 전체에 누 끼쳐 송구"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1.15 11: 36

연예사병으로 군 복무 중인 가수 비(이하 정지훈 상병)가 7일간의 근신 기간 동안 쓴 독후감과 반성문을 통해 "부대 전체에 누를 끼쳐 송구하다"고 밝혔다.
정지훈 상병은 15일 근신 처분이 완료됨에 따라 소속부대인 국방부 근무지원단 지원대대에서 추천한 책 '아프니까 청춘이다'와 '월가의 늑대'를 읽고 쓴 독후감과 반성문을 제출했다.  
정 상병은 근신 기간 중 작성한 반성문을 통해 "다른 홍보지원대원들에게 미안하다. 내가 처신을 잘못한 것 때문에 전체에 누를 끼쳐 송구하다. 남은 군 생활 동안 자숙하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자숙했다.

앞서 정 상병은 최근 공무외출을 나가 배우 김태희를 사적으로 만나는 과정에서 군인복무 규율을 위반해 소속 부대에서 7일간의 근신 처분을 받고 과오를 반성했다.
한편 국방부 이용걸 차관은 최근 있었던 뮤지컬 '프라미스' 프레스콜에서 연예사병에 대한 질문을 받고 "연예사병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제도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은 제도적으로 고칠 것이지만 연예 사병 스스로가 규율을 잘 지켜야할 필요가 있다. 이는 교육 강화를 통해 해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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