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명작영화 '벤허(Ben-Hur)'가 리메이크될 예정이다.
최근 '데드라인 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MGM사가 할리우드 서사극의 대명사로 꼽히는 '벤허'를 리메이크 한다.
'벤허'는 루 월레스의 동명 역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로마의 폭정기에 그리스도의 용서를 보여주는 이야기로 유태인 귀족이었던 벤허가 친구의 배신으로 노예 신세로 전락했다가 복수하는 과정을 다룬 스펙터클 대작이다.

1907년과 1925년에 무성영화로 만들어진 바 있으며, 국내팬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윌리엄 와일러 감독이 당시 1500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여 1959년에 만든 찰튼 헤스턴 주연 영화 역시 리메이크판이다.
새롭게 탄생되는 '벤허'의 각본은 '웨이 백'의 키스 클라크가 집필한다. 1959년판에 비해 원작 소설에 더욱 가깝게 각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독과 출연진은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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