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박유천은 15일 오전 JYJ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마지막 촬영이 다가오며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면서 “정말 감정 소모가 많은 아픈 작품이었고 한정우란 캐릭터가 그만큼 애착이 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정우의 세계를 지켜주고 싶고 내 생각에 마지막까지 자신이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살 것 같다. 마지막 남은 2회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유천은 14년 전 가슴 아픈 이별을 한 첫사랑인 이수연(윤은혜 분)을 생각하며 어린 나이에 집을 나와 수연의 엄마와 수연과 관련된 사람들을 지켜내는 한정우 역을 맡았다.
정우는 수연에게 죄를 지은 사람들의 죄값을 치루기 위해 경찰서에서 살다시피하며 수연의 단서를 찾기 위해 노력한 인물. 연쇄 살인에 대한 비밀이 밝혀지면서 주인공들이 상황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보고싶다’는 오는 16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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