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태블릿의 데이터 사용량에 대한 연구가 나왔다. 연구는 iOS기반 기기와 안드로이드OS기반 대표 모델들이 다운로드와 업로드 시 차지하는 데이터의 양을 분석했다. 그 결과로 데이터 잡아먹기 1등은 애플의 ‘아이폰5’가 차지했다.
14일(한국시간) 글로벌 모바일 네트워트 통합시스템 전문업체 아리에소(Arieso)가 “데이터에 가장 배고픈 기기는 다운로드 시 ‘아이폰5’, 업로드 시 ‘갤럭시S3’”라는 연구 결과를 자사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15일 자정(한국시간) 미국 온라인 IT 전문지 BGR과 TUAW는 이를 인용해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아이폰5’의 데이터 소비는 ‘아이폰4S’보다 2배 많으며 ‘아이폰3G’보다는 4배 가량 더 차지한다. 이들과 함께 ‘가장 배고픈 기기’에는 삼성의 ‘갤럭시S3’와 HTC의 ‘센세이션 XL’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2011년에는 ‘아이폰4S’와 '아이패드2’ ‘아이패드’가 데이터 소비량 1위 제품에 올랐었다.

업체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모바일 데이터 사용이 태블릿 이용자들의 것보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화면이 더 큰 태블릿이 스마트폰 보다 많은 양의 데이터를 필요로 할 것이란 시장의 중론을 부정했다.
또한 “데이터 사용 상위 10개 모델의 6개는 스마트폰이며 3종은 태블릿, 나머지 하나는 패블릿이다. 태블릿 이용자들은 4위, 8위, 9위를 기록했다” 며 스마트폰이 데이터 차지에 있어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한 번 더 증명했다.
업체에 따르면 이 연구 결과는 유럽 대륙에서의 스마트 기기 별 데이터 사용량을 조사한 것으로 전세계 데이터 소비 흐름에도 동일하게 적용가능 하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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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