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전방에 가고 싶다는데 국방부는..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1.15 13: 45

연예사병으로 복무 중인 가수 비가 최근 소속 부대에 일반 사병으로 보직 변경 신청을 한 가운데, 국방부는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15일 OSEN에 "비가 부대와 면담 과정에서 전방 복무를 희망했으나, 아직 이 내용이 공식 서류로 작성돼 제출된 것은 아니어서 검토하고 있진 않고 있다. 만약 공식적으로 서류가 접수되면 검토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 근무지원단 지원대대 홍보지원대원으로 복무하고 있는 비는 최근 면담을 갖고 전방에서 복무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비의 한 관계자는 15일 OSEN에 "남은 복무 기간 동안 연예사병으로서 공연이나 방송을 하는 것보다 전방에서 복무하길 원하고 있다. 면담을 통해 이 뜻을 밝혔고, 국방부에서 어떤 결정을 내려줄지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고 말했다.
비는 지난 7일동안 탈모 보행 등에 대해 근신을 하고 국방부 근무지원단 지원대대에서 추천한 책 '아프니까 청춘이다'와 '월가의 늑대'를 읽고 쓴 독후감과 반성문을 제출했다.
비는 근신 기간 중 작성한 반성문을 통해 "다른 홍보지원대원들에게 미안하다. 내가 처신을 잘못한 것 때문에 전체에 누를 끼쳐 송구하다. 남은 군 생활 동안 자숙하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자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goodhmh@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