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언론, "박주영, 연봉에 걸맞지 못한 활약"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1.15 13: 50

셀타 비고에서 뛰고 있는 박주영(28)의 전반기 활약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스페인 지역지 파로 데 비고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박주영의 연봉을 고려했을 때 전반기 동안 가장 기대에 못 미친 공격수"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 매체는 "셀타는 빈약한 득점력으로 고전하고 있다. 19경기 19골 중 이아고 아스파스(8골) 외에는 나머지 공격수들의 기여가 적다"라며 "특히 리그 2골을 기록중인 박주영은 중원의 마리오 베르메호와 출전 시간이 줄어든 엔리케 데 루카스(이상 3골)보다 골이 적다. 연봉의 기대치에 비해 활약이 많이 부족했다"고 혹평했다. 박주영의 연봉은 팀 내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영은 올 시즌 리그 13경기(교체 8)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하고 있다. 총 출전 시간은 473분으로 경기당 평균 36분을 뛰었다. 지난해 11월 19일 마요르카전 이후로 득점포가 침묵하고 있다.
박주영은 오는 20일 말라가를 상대로 리그 3호골이자 시즌 4호골을 정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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