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탑’ 류중일, “애국심-팀워크로 우승 도전”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1.15 14: 38

류중일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대표팀 감독이 애국심을 토대로 WBC 우승을 향한 열망을 비췄다.
류 감독은 15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WBC 대표팀 출정식에서 출사표를 밝혔다. 이번 제3회 WBC는 추신수(신시내티), 류현진(LA 다저스), 김광현(SK) 등 단골 대표팀 멤버들의 불참으로 인해 전력 약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러나 류 감독은 “4년 만에 다시 유니폼을 입으니 1,2회 대회 때 추억이 떠오른다. 아마추어 시절에도 여러 번 국가대표를 했는데 선수 때도 그렇고 감독이 되어서도 가슴이 설렌다. 코치, 선수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라며 태극마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류 감독은 1,2회 대회에서 수비, 주루-작전 코치로 참여했던 바 있다.

“앞선 두 번의 대회에서 김인식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이 너무나 좋은 성과를 일궈냈다. 1회 4강, 2회 결승 진출로 국민들이 주목하고 있다”라며 류 감독은 “애국심이 작용하고 선후배의 팀워크가 제대로 조화된다면 한 단계 더 나아진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좋은 성적으로 국민들의 가슴을 뜨겁게 하고 싶다”라는 말로 호성적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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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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